전일 환율은 장중 10원 이상 등락한 끝에 전일 대비 7원 가량 상승한 1,207.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국내 채권 및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로 역송금 수요가 지속 유입되면서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역외 롱스탑이 물량으로 1,19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으나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제한하며 횡보했다. 이후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호주달러를 비롯한 아시아통화가 약세를 보이자 상승 반전한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및 채권 매도로 인한 역송금 수요에 상승폭을 확대해 전일 대비 6.9원 상승한 1,207.4원의 종가를 형성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3.45원 상승한 1,002.5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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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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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국제 유가 하락과 북한발 리스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8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213.2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밤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하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재차 부각시킨 점 역시 달러에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지속 유입되는 한편 1,210원선 위에서는 단기성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상단을 제한하겠으나 금일 수급상 상승 재료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21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5.50 ~ 121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