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아시아 주요 증시의 반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일 상승세를 보여 시장의 위험회피심리를 완화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1월 무역수지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자 환율은 장중 1,212원선까지 레벨을 높였으나, 일본 닛케이지수가 7% 이상 급등하고 코스피 역시 전주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춘절 이후 첫 개장한 중국 증시 역시 아시아 증시 반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하락한 1,208.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7.07원 하락한 1,060.5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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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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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험회피심리 완화로 하락압력을 받는 가운데, 2월 금통위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211.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밤 뉴욕 금융시장 휴장으로 거래가 제한되며 역외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1,210원선 위에서 출발하겠으나 글로벌 시장의 위험투자심리 회복으로 고점인식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일 열리는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입장 표명에 따라 달러화는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어 금일 환율은 1,20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4.60 ~ 121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