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전일 환율은 역외 롱플레이로 1,22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지속하며 2010년 7월 장중 1,226.6원의 고점을 기록한 이후 5년 7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역외는 장초반부터 롱플레이에 나서며 달러에 상승압력을 가했다. 당국이 상단을 제한하기 위해 매도 개입에 나섰으나 원화 약세에 베팅한 대규모 매수세를 제어하지는 못해 환율은 장중 1,228원선까지 상승하며 전일 대비 10.5원 급등한 1,227.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5.75원 상승한 1,077.54원에 거래되었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국제 유가 반등과 미 FOMC의 비둘기파적 의사록으로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1,22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9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225.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공개된 1월 미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비둘기파적 의사가 확인되면서 시장의 위험선호심리는 강화되었다. 금일 환율은 위험 투자 확대와 국제 유가 반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220원대 후반 레벨에 대한 부담감 역시 달러화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최근 역외의 지속적인 롱플레이가 환율의 상단을 끌어올리고 있어 금일 환율 역시 1,220원선에서 낙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환율의 변동성이 크게 심화된 만큼 금일 환율 역시 대내외 이벤트 및 역외 움직임에 따라 장중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18.67 ~ 1229.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