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며 1,17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전중 BOJ의 고정금리 국채 매입 정책이 발표되며 엔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임에 따라 동반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장중 위안화 역시 추가 절하 고시되며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이날 아시아 통화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오전중 1,170원대 후반까지 고점을 높인 환율은 이후 고점 매도물량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전일 대비 6.7원 상승한 1,175.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63원 상승한 1,075.9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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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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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강화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5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78.7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밤 미 의회 증언에서 옐런 Fed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글로벌 달러 강세는 심화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 역시 110엔대에 올라섬에 따라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급등으로 인한 매도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하겠으나, 달러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금일 환율은 1,180원선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4.67 ~ 118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