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아시아 통화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여 1,17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전일 환율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역외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통화에 연동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전 위안화가 절하 고시되는 한편, 달러-엔 환율이 113엔대 후반까지 상승하자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아시아 통화 약세가 완화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 역시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7원 하락한 1,177.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역시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43원 하락한 1,036.5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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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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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강달러 모멘텀 약화로 1,17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5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76.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모멘텀 약화로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금주 미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낙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할 수 있으나 1,170원대에서는 출회가 제한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70원대 중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1.67 ~ 118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