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직전영업일 대비 7.30원 내린 1,077.2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美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日 구로다 연임 불확실성 여파로 인한 달러화 약세, 증시 호조, 설 연휴를 앞둔 네고 물량으로 전반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중 환율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가 네고 물량에 1,081.90원까지 하락하였지만 결제 물량 등이 나오며 추가 하락을 제한한 채 위안화 절하 고시로 1,083원대로 소폭 상승하였다. 오후 중에는 네고 물량 대거 출회로 직전영업일 대비 7.30원 내린 1,077.2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美 CPI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일본 증시 하락여파로 장중 1년 3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여 106원대로 추락하였다.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29원 오른 1,004.7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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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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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070원선 부근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9.90원 내린(스왑포인트 고려) 1,066.75원에 최종호가되었다.
美 CPI 발표가 예상치를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재정적자 및 보호무역주의 우려, 연휴동안의 美 증시 상승, 엔화 강세등이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연휴 기간 동안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 초반까지 하락세 보였으나 일본당국의 구두개입으로 낙폭을 일부 되돌렸고 금일 역시 1,060원대에서는 결제 수요로 하락 폭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0.40 ~ 1077.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