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밤사이 美 트럼프 대통령이 中 앞 對美 무역흑자 긴축 요구 등 무역전쟁 불씨 잔존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소폭 상승 마감하였다.
개장 전 금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및 내일 발표예정인 일본중앙은행 정책회의 관련 경계감으로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우리시각으로 3/8일 0시경 트럼프 대통령이 쓴 對中 무역 강경 SNS 메시지가 알려지며 환시가 하며 역외시장에서 위안화가 급등하기 시작하였다. 우리 환시에서는 이 영향으로 환율이 재빠르게 레벨을 높여가며 오전 11시 직전 1,070원대를 상향 돌파하였으나, 中 당국의 위안화 절상 고시, 2월 中 對美 무역흑자 증가소식 등에 따라 위안화가 안정되는 등의 영향으로 안정을 찾아갔다. 오후까지 이어진 안정세는 장마감을 한시간여 앞두고 반등하기 시작하여 장 마감 직전에는 숏 커버로 추정되는 매수로 다시 환율이 급등, 전일 대비 1.10원 상승한 1,070.2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직전영업일 대비 2.59원 하락한 1,009.5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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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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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우리 시간으로 9시 美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의 내용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은 전영업일 종가 대비 4.55원 상승한 1,074.2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우리 환시 마감 이후 열린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에서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보임에도 불구, 정책금리는 동결함에 따라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였고, 美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제외한 나라에 대해 철강제품 관세 부과를 최종 승인함에 따라 향후 무역전쟁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 영업일 종가 대비 상승 마감하였다. 이로 인해 금일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우리 환시 개장에 맞추어 美 트럼프 대통령이 對北 중대발표를 예고한 바, 지정학적 리스크 대폭 감소 연관 발언을 할 경우 환율은 장중 대폭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9.50 ~ 1078.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