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연동하여 전일 대비 2.50원 내린 1,111.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 속 오전 중 전일 대비 0.70원 오른 1,110.00원에 개장하여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과 포지션 정리 물량에 1,110원을 하회하며 1,108.70원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저점 인식 매수세에 반등하여 1,112.50원까지 상승하였다. 코스피, 코스닥 등 국내 증시가 하락한 점도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들어서는 중공업체들의 수주 뉴스에 상단이 눌렸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소폭 하락하기도 하였지만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 1,111.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975.65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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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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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흐름에 연동되며 1,110원 중심 등락 예상 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7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1.80원) 대비 1.80원 오른 1,112.85원에 최종호가됐다.
달러화는 미국과 캐나다의 NAFTA 재협상 성공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NAFTA를 대체하는 새 무역 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출범한다. 지난밤에 이어 유로화 약세 및 달러화 강세 흐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어제 엔-원 재정환율이 970원대로 내려서기도 하면서 금일 결제 수요가 출회될 시 상승 압력을 더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 상단에서의 네고 물량 등에 상승폭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국경절 연휴로 위안화 움직임이 크지 않은 가운데, 개천절을 앞두고 달러원환율도 크지 않은 폭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8.67 ~ 1116.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