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하락한 1,30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9.40원 하락한 1,296.40원에 개장했다. 간밤 연준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급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295.60원까지 레벨을 낮추면서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전 10시 이후 낙폭을 점차 축소하면서 위안화 약세와 미국채 금리 반등에 환율은 상방 압력을 받으며 1,304.0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0.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89.3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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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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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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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fx)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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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4.00) 대비 6.55원 상승한 1,308.2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이번 주 후반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및 실업률 발표 관망 속에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보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되면서 유럽 중앙은행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에 간밤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43% 상승한 103.660을 기록했고, 전일 서울 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3%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급락했던 미국채 금리도 낙폭의 상당 부분을 되돌리며, 2년물 금리는 9.49bp 상승한 4.6415%, 10년물 금리는 6.61bp 상승한 4.2664%를 기록했다. 아울러 나스닥종합지수가 0.84%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위험선호 심리가 둔화된 모습을 보인 점도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 상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 또한 금일 환율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08.00 ~ 1316.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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