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17일 환율은 전일대비 12.40원 상승한 1,344.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20원 상승한 1,338.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강세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환율은 중국 경제지표 발표와 국내증시 약세 등을 소화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1,346원 부근까지 레벨을 높였으나, 장 후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여 1,344.2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9.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0.00원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 전일 유로화 변동 |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44.20) 대비 1.15원 상승한 1,343.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화 상승에도 외환당국 구두개입 여진 등에 제한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12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각각 전월대비 0.6%, 0.1% 상승하며 예상(0.4%, 0.0%)을 상회했다. 이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었고 금리선물 시장은 3월 인하 배팅을 줄이며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급등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연준 1월 베이지북에서 고용시장이 일부 냉각신호를 보이면서 달러인덱스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한편, 최근 3거래일 동안 환율이 약 30원 가까이 급등하자 전날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을 통해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섰고 장중 환율은 1,346원에서 1,342원으로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이같은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환율 추가 상승 부담이 확대됨에 따라 역외 롱플레이 차익 실현 및 단기 고점을 확인한 수출업체의 공격적인 매도로 금일 환율은 하락 압력이 소폭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원화 위험자산 리스크 오프 등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8.50 ~ 134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