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전일대비 9.20원 상승한 1,348.7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1일 1,357.3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30원 상승한 1,343.80원에 개장했다. 상승 출발한 환율은 아시아 통화 약세 영향에 오름폭을 확대했다. 오후 장 초반 환율은 연고점(1,346.70원)을 경신했고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고점1,349.30원을 기록한 후에 1,348.7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7.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89.0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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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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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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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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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48.470) 대비 1.35원 상승한 1,347.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 심리에 따른 엔화 약세 제한, 위험선호 회복 등에 제한적인 하락 시도가 예상된다. 간밤 달러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당 151.97엔까지 치솟았던 엔화는 일본 외환당국의 긴급회의와 구두개입에 151엔 초반까지 하락하며 약세가 제한되었다. 이처럼 일본 외환당국의 통화약세 방어에 따른 엔화 강세는 달러 약세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밤사이 뉴욕증시는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금일 국내증시에서도 위험선호가 회복되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원화 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점인식에 따른 월말 네고물량 출회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 추가 상승을 우려하는 역내 결제 수요와 위안화 추가 하락 우려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도 환율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43.33 ~ 135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