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16일 환율은 전일대비 10.5원 상승한 1,394.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90원 상승한 1,389.90원으로 개장했다. 미국 3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및 중동 지정학 리스크 영향에 상승한 출발한 환율은 달러 매수세 쏠림과 위안화 절하 고시 영향에 1,40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오후장에서 외환 당국은 “환율 움직임과 외환 수급에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구두개입을 내놓았고 환율은 1,39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며 상승폭을 반납했으나 7거래일째 연고점을 갱신하며 1,394.50원에 최종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2.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2.34원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 전일 유로화 변동 |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94.50) 대비 4.25원 하락한 1,387.9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속 단기 고점 확인에 따른 차익 실현, 이월네고 등의 유입에 하락 압력이 소폭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등에 따른 강달러에 하락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금리인하에 필요한 물가 안정 확신을 갖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경우 금리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는 장단기 모두 상승했으며 2년물은 4.998%, 10년물은 4.672%를 기록했다. 반면 유로화는 ECB 금리인하 임박 발언에 하락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로존 디스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는 전제하에 금리인하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발언했다. 금일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환율 급등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 수출업체 및 중공업 수주 네고 물량이 유입되고 역내외 롱심리가 진정되며 하방이 우세한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배당 역송금과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 등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85.50 ~ 139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