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부터 불거진 북한 리스크가 이날 오전 중 ‘진돗개 하나’발령까지 이어지면서 상승압력을 받았다.
■ 전일 서울환시 마감 이후 북한의 ‘제 1호 전투근무태세’성명의 영향으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이 오르면서 개장가부터 올랐다. 게다가 오전 중 ‘진돗개 하나’발령까지 이어지면서 달러 매수 심리가 유발됐다. 이로 인해 달러-원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다시 1,110원대로 상승 압력을 받으며, 5.9원 오른 1,111.6원으로 마감했다.
■ 코스피는 북한 관련 위기감이 진정된 후 미국과 국내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데 주목하며 탄력을 받아 9.7포인트 오른 1,993.44에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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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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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존 불안에 따른 매수 압력과 예정된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맞물려 1,110원선 등락이 예상된다.
■ 키프로스는 뱅크런 방지를 위해 자본통제 방안을 마련했다. 무역대금 결제를 제외한 모든 계좌의 해외 송금이 일정 금액 이하로 제한된 상태다. 이탈리아 역시 집권 민주당의 연립 정부 구성이 실패하면서 정국이 불안하다. 키프로스와 이탈리아의 우려에 달러 매수 심리가 다시 커질 수 있다. 북한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서울환시는 매수 심리가 유지되는 분위기다. 다만 수급상 외국인 주식배당에 주목할 만하다. KT&G가 금일 2억 1만달러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하단을 떠받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선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및 키프로스 등 유로존 우려 부각 및 美 주택지표 부진 등으로 혼조를 보였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4.00 ~ 111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