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STX조선해양 충격과 북핵 우려에 반등하여 상승마감했다.
■ 이날 오전 달러화는 상승 모멘텀 부족으로 1,110원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오후들어 북한이 그동안 무력화했던 5MW 흑연감속로를 재정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밝히면서 북핵 리스크가 재차 불거졌다.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 소식도 나오면서 달러 매수세는 더욱 탄력을 받으며 급반등했다. 이에따라 이날 달러환느 전일대비 3.2원 오른 1,118.0원에 마감했다.
■ 코스피는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자 주식형펀드 환매 물량이 증가한 탓으로 9.84포인트 하락한 1,986.15로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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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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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STX 조선해양의 채권단 공동관리 신청과 북한리스크로 상승이 전망된다.
■ 전일 STX조선해양의 채권단 공동관리 신청으로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달러 매도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북한 리스크와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에 대한 불안도 달러화 레벨을 떠받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그나마 달러 매도 보다는 매수가 편하다는 입장이다. 굳이 매도 포지션에 나설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이월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된 만큼 달러화가 그동안 고점으로 인식되던 1,120원대로 재차 레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 美 공장주문 호조, 키프로스 구제금융 조건 완화 합의 등으로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5.00 ~ 112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