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북한의 핵 위협 가중과 일본은행(BOJ)의 대담한 완화책 발표에 급등했다.
■ 전일 달러화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긴장감이 위험 수위로 치닫고,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 등이 집중되면서 레벨을 높였다. 북한의 핵 위협이 가중되고 일본은행(BOJ)의 대담한 완화책 발표에 달러-엔 환율이 급등하면서 달러화 상승을 부추겼으나 장 후반 네고물량에 막히며 달러화 움직임이 제한됐다. 이날 달러화는 전일 대비 6.3원 오른 1,123.8원에 마감했다.
■ 코스피는 북한 리스크와 현대차 리콜 사태 등의 악재가 겹치며 급락하여 23.77포인트 하락한 1,959.45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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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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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북한 리스크와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에 따른 달러-엔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북한이 수일 내 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리스크는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달러화가 1,120원대 후반으로 갈수록 수출업체들의 고점 인식 매물이 유입되어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지만, 전일 1,125원대에서 네고물량이 대거 소화된 바 있어 금일 네고물량이 주춤하며 달러화가 상승압력을 받을 여지가 있다. 게다가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영향으로 달러 매수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금일 달러화는 추가 상승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 BOJ의 대규모 양적완화조치 발표, ECB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6.00 ~ 113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