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11-02 08:36:58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중후반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불확실성 속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간 달러화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환율이 상승하면 나올 수 있는 이월 네고 물량과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은 환율 하락 요인이다.

    미 대선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감도 증폭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적극적 포지션 플레이를 제한하며 관망 심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달러-원 1개월물이 1,136.7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5.10원) 대비 1.5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30.00∼1,139.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지만,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하락세가 우위일 수 있으나 환율 상승에 따른 이월 네고 출회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미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확산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예상 레인지: 1,130.00~1,139.00원

    ◇ B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유로화 약세를 쫓아 소폭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미 대선을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활발할 것 같지는 않고, 관망 속 분위기를 살피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 1,1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33.00~1,139.00원

    ◇ C은행 딜러

    이번 주 빅 이벤트가 있는 만큼 포지션 플레이가 적극적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큰 등락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주초에 수급이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장중 수급을 유심히 봐야 한다. 또 아직 위안화가 특별한 움직임이나 방향성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아서 이를 주시해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33.00~1,139.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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