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BNP파리바 "연준, 브레이크 더 세게 밟을 것…올해 수차례 50bp 인상"
일시 2022-04-27 02:59:01
BNP파리바 "연준, 브레이크 더 세게 밟을 것…올해 수차례 50bp 인상"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브레이크를 더 세게 밟을 것이라고 BNP파리바 에셋 매니지먼트(BNP파리바 AM)가 전망했다.

BNP파리바 AM의 다니엘 모리스 전략가는 2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경기 둔화, 아마 경기 침체까지도 계획함에 따라 2022년말까지 미 연준이 금리를 3.25~3.50%까지 인상할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수차례 50bp 인상(50bp hikes)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3년에도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경제 회복력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BNP파리바 AM은 예상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더 공격적인 금리 경로라고 설명했다.

BNP파리바 AM은 미 연준이 임금 압력을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경기 둔화를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를 통한 노력이 가속화될 수 있지만 이를 팬데믹 이전인 2020년 초반 수준으로 되돌리려면 5~6년이 걸린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과도한 유동성이 국채 프리미엄들을 포함해 리스크 프리미엄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BNP파리바 AM은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을 완전히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의 주요 항구, 도시 폐쇄로 인한 새로운 인플레이션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미 연준과 달리 유럽중앙은행(ECB)은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ECB는 2022년 하반기에 긴축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경제지표가 경제, 비즈니스와 소비 심리 악화를 보여주면서 ECB는 서두르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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