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중동위험 지속·달러-엔 154엔대 후반
  • 일시 : 2024-04-22 23:08:55
  • 미 달러화 강세…중동위험 지속·달러-엔 154엔대 후반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상대적으로 견조한 경제 여건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화는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개입 경계심과 더불어 154엔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70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605엔보다 0.095엔(0.061%)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370달러로, 전장 1.06546달러보다 0.00176달러(0.17%)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4.58엔으로, 전장 164.72엔보다 0.14엔(0.08%)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127보다 0.14% 오른 106.271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위험을 살피며 미국 경제 호조에 주목하고 있다.

    중동 지역은 여전히 갈등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최근 이란 공격에서 이란의 방공망 일부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핵 기지 주변의 레이저 기지를 공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피란민들이 몰려있는 가자지구의 라파 지역에 공습을 재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지난 19일 새벽에 단행한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이 애초에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을 포함한 전역을 타격하는 방안에서 축소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후반까지 레벨을 높인 상황이다.

    일본 외환당국을 포함한 한·미·일 재무장관이 엔화 약세를 우려하는 공동 성명을 내놓은 만큼 개입 경계심은 여전하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후반까지 올랐으나 155엔선 터치에는 신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달러는 유로화 대비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먼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로는 부진했다.

    미국의 지난 3월 전미활동지수(NAI)는 두 달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3월 전미활동지수가 0.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미 연준의 6월 금리동결 확률은 83.0%에 달했다. 6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은 16.4%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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