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58엔도 돌파…1990년 이후 처음(상보)
  • 일시 : 2024-04-27 05:47:47
  • 달러-엔, 158엔도 돌파…1990년 이후 처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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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26일(현지시간) 158엔선마저 넘어섰다. 1990년 이후 34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달러-엔은 아시아 오후 거래에서부터 오름세를 보이면서 156엔, 157엔을 차례로 상향 돌파하고 나서 뉴욕증시가 마감된 뒤 158엔까지 뚫고 올라갔다.

    달러-엔은 뉴욕 오후 4시 36분께 158.419엔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약간 축소했다.

    끈질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 인하가 연기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점이 엔화 약세를 심화시키고 있는 요인이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앞서 아시아 거래 후반께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통화완화 여건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며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통화정책은 환율을 직접 통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며 "엔화 약세 장기화 가능성은 제로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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