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소폭 하락…연휴 앞두고 관망세 뚜렷
  • 일시 : 2024-05-02 15:31:22
  • [도쿄증시-마감] 소폭 하락…연휴 앞두고 관망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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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증시가 연휴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7.98포인트(0.10%) 하락한 38,236.07에, 토픽스 지수는 0.87포인트(0.03%) 하락한 2,728.53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FOMC 후 기자회견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해석됐지만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탓에 닛케이 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추정으로 달러-엔 환율이 급락한 점도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수는 이후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움직임이 제한됐다. 일본 금융시장은 3일 헌법기념일로, 6일에는 어린이날 대체 휴일로 문을 닫는다.

    레이져테크와 소시오넥스트,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는 상승했다. 반면 미쓰비시상사, 도요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일본은행이 이날 공개한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던 지난 3월 위원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과 같은 긴축 전환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위원은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가 미국이나 유럽처럼 통화 긴축 국면으로의 전환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일본의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를 향해 상승하는 과정에 있어 여전히 완화적 금융 여건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뉴욕시장 마감 무렵 157엔에서 153엔으로 추락했던 달러-엔 환율은 현재 155엔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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