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FOMC 의사록 공개 여파로 10원 이상 하락했다.
전일 공개된 FOMC 10월 의사록에서 미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이 시사됨에 따라 환율은 급락했다. 대내외 증시 역시 의사록 공개 여파로 호조를 보이며 장중 달러에 하락 압력을 더했고, 오후들어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와 역외 롱포지션 청산이 이어져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하락한 1,161.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8.75원 하락한 942.3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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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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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역외 롱포지션 청산으로 1,150원대까지 레벨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6.3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56.5원으로 마감하였다. 미국 10월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점진적 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며 최근 달러 강세는 빠른 조정을 받고 있다. 금일 환율은 10월 미 고용지표 발표 이후 쌓아온 롱포지션 청산 움직임이 강화되며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지배적인 만큼 낙폭은 제한되겠으나, 선반영된 기대심리의 조정으로 금일 환율은 1,150원대 중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0.80 ~ 116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