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 영향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우리나라 11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위안화의 SDR 편입 이후 약세 기대에 역외 롱플레이가 강화되었으나 이후 대규모 무역흑자 소식과 아시아 통화 강세에 롱스탑 물량이 지속 출회되며 달러는 반락했다. 이날 코스피를 비롯한 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보이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해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하락한 1,15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46원 하락한 942.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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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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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ECB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7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56.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우리나라 무역수지의 대규모 흑자 발표 영향으로 금일 환율 역시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금주 ECB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롱심리를 자극할만한 재료 역시 부진한 상황에서 금일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보이며 1,150원대 중반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1.00 ~ 1160.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