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OPEC의 석유 감산 가능성에 상승폭이 제한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밤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환율은 빠르게 상승해 1,170원선을 돌파했다. 역외 롱플레이와 외인의 역송금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달러에 상승압력을 더했으나, OPEC의 석유 감산 가능성이 알려지며 오후들어 상승폭을 반납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상승한 1,164.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0.52원 하락한 945.4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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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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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 ECB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0.2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55.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추가 부양책이 발표되었으나 그 수준이 시장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금일 환율은 ECB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OPEC의 석유 감산이 발표될 경우 낙폭은 더욱 확대될 수 있으나, 금일 밤 미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심리가 하단을 지지해 환율은 1,15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9.43 ~ 1160.29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