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크게 상승했다.
산유국 간의 치킨게임으로 국제 유가가 급격히 하락하며 신흥국 통화는 약세를 보이는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틀간 2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 역시 달러에 상승압력을 더해 환율은 전일 대비 10.4원 상승한 1,178.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9.91원 상승한 957.5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최근 달러 급등에 따른 포지션 조정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9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80.5원으로 마감하였다. 유가 불안과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에 상승재료로 작용하고 있으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하며 금일 환율은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틀간 달러가 20원 넘게 급등한 만큼, 단기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역시 상승 압력을 완화해 환율은 1,180원선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4.60 ~ 1184.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