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지난 2010년 7월 이후 5년 6개월여만에 장중 1,210원선을 돌파하며 크게 상승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고용지표의 호조와 중국발 이슈로 전일 환율은 1,200원대에 안착했다. 장초반 1,210원선을 돌파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중국 PBOC가 위안화를 재차 절상고시하는 등 개입에 나서며 반락했다. 그러나 장중 역내외 롱플레이가 지속되는 한편 장후반 역송금 수요까지 가세하며 달러에 상승압력을 더해 환율은 전일 대비 11.7원 급등한 1,209.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8.69원 상승한 1,031.3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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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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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안화 약세 완화에 소폭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9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206.2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크게 하락하는 등 위안화 약세가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금일 달러화는 소폭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위안화의 가파른 약세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나 국제 유가 급락과 중국 증시 불안 등 위험회피심리를 자극할 재료도 여전해 금일 환율은 1,2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8.67 ~ 1209.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