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중국 증시 불안과 유가 하락으로 상승했다.
이날 국제 유가 하락으로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환율은 1,200원선에서 출발했다. 오전 중 월말 네고물량과 역외 중심의 매수세가 맞서며 환율은 1,2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중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 이상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화에 지속적으로 상승압력을 더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상승한 1,204.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4.18원 상승한 1,019.9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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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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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의 FOMC 결과 발표를 대기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5.8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99.5원으로 마감하였다. 1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연준의 비둘기파적 입장 표명에 대한 기대로 금일 환율은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밤 산유국의 감산 기대가 강화되며 유가가 반등함에 따라 뉴욕 증시가 호조를 보인 점 역시 금일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발 불안에 대한 경계감으로 전반적인 롱심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90원대 후반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4.00 ~ 120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