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지속적인 역외의 롱플레이로 1,22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에 이어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며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초반 달러화는 전일 급등분을 일시 반납하며 1,22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역외의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며 반등했다. 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서며 상승세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을 방어하지는 못해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상승한 1,227.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17원 상승한 1,077.7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역시 역외 매수세가 달러화의 상승세를 견인하며 환율은 1,230원선 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4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230.7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 지표의 혼조세와 ECB의 추가부양책 가능성 대두에 따라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며 역외에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금일 환율은 1,230원선에서 출발한 이후 역외 매수세 유입 강도에 따라 상승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1,230원선에서 당국의 매도 개입이 부각될 경우 환율이 빠르게 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최근 환율 급등에도 당국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지 않고있는 만큼 금일 환율은 1,230원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23.83 ~ 1236.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