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BOJ에 대한 실망감과 FOMC에 대한 경계심이 맞서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역외환율을 반영해 1,190원선에서 출발한 환율은 BOJ 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1,19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날부터 열린 FOMC에 대한 경계심 역시 매수심리를 자극했으나, 이후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환율은 반락했다. 이후 BOJ의 통화정책 동결에 따른 실망감으로 오후 들어 환율은 꾸준히 하락해 전일 대비 1.6원 상승한 1,187.7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27원 상승한 1,047.4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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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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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FOMC 결과를 대기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7.6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96.5원으로 마감하였다. 산유량 동결 기대가 약화됨에 따라 지난밤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하며 시장의 위험회피심리를 강화했다. 금일 환율은 유가 하락과 금일 밤 발표될 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전망되나, 이후 옐런 Fed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다소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 수 있어 금일 시장에서는 달러 매수가 소폭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며 금일 환율은 1,190원대 중반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8.00 ~ 1201.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