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화는 수요일보다 4.70원 내린 1,151.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배럴당 38달러 선으로 상승하였고 역외에서는 장초반 배당금 수요 관련 경계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며 1,157원대까지 상승하였으나, 국내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증시에서 외국인의 2천억원 매수에 따라 코스피가 상승하는 등 달러 약세요인이 발생하자 오후 들어 매도로 전환되며 1,150.40원으로 마감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제정환율은 전일보다 9.35원 상승한 100엔당 1057.49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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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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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국내 증시에서 금일 및 다음주 월요일 예정된 대규모 배당에 따라 역송금 수요가 강화되며 1,160원대로 상승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는 전일 대비 7.1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59.50원으로 마감하였다.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불안심리에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뉴욕 증시가 하락하는 등 불안심리가 달러 강세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 약세로 작용하는 등 국제여건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증시에서 금일 및 다음주 월요일인 11일 도합 2조원에 달하는 배당금 지급이 예정돼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송금 수요로 달러가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나 최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1,160원대 지속 유입되는 점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3.50 ~ 1163.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