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총선 휴장을 맞은 포지션 청산 물량에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매도세로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이날 역시 외인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는 환율의 방향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으나, 오후 들어 13일 총선 휴장을 앞두고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며 환율은 낙폭을 반납해 전일 대비 0.7원 하락한 1,145.8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56원 하락한 1,057.1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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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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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한국의 금리 인하와 일본의 양적완화에 대한 경계심으로 상승압력을 받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으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2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48.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일본과 한국의 추가적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초반 상승압력을 받겠으나, 최근 강화된 위험투자와 연휴 이후 유입될 역내외 달러 매도세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을 좌우할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장중 역외의 움직임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되며 금일 환율은 전반적으로 1,140원대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1.33 ~ 1150.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