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ECB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BOJ의 마이너스 대출금리 도입에 대한 경계심리로 1,140원대로 상승했다.
드라기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상승 출발한 이날 환율은 개장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된 채 1,140원선에서 등락했다. 그러나 장중 BOJ의 마이너스 대출금리 도입 가능성에 대한 외신 보도가 전해지자 달러-엔 환율이 급등하며 달러-원 환율 역시 상승 압력을 받아 이 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2원 급등한 1,143.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16원 상승한 1,036.1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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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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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26일부터 시작되는 4월 FOMC를 대기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7.2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51.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주 FOMC와 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양국의 차별화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일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보다 다소 매파적인 FOMC가 예견되는 반면, BOJ는 마이너스 대출 금리 도입 등 추가적인 완화책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중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겠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인의 주식 순매수가 상승폭을 제한하며 금일 환율은 1,15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4.75 ~ 115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