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BOJ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급락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중립적인 FOMC 결과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BOJ 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1,14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그러나 정오 무렵 시장의 기대와 달리 BOJ의 통화정책 동결이 발표되자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롱스탑 물량이 대거 출회되며 급락해 전일 대비 10.1원 하락한 1,138.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2.05원 상승한 1044.6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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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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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FOMC와 BOJ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6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38.2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BOJ가 통화정책을 동결한 데에 이어, 구로다 총재 역시 마이너스 대출금리 도입설을 부정함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급락했다. 금일 환율은 금주 발표된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결과의 영향으로 전일에 이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달러화의 낙폭을 확대하겠으나, 추가 하락을 저지하는 당국의 개입을 경계하며 금일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1.62 ~ 1141.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