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하로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로 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그러나 장중 발표된 중국 4월 PMI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며 달러화의 하단을 지지했고, 오후 들어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전격 발표하면서 환율은 빠르게 반등해 전일 대비 2.4원 상승한 1,140.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달러-엔 환율은 연고점을 재차 갱신해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1.84원 상승한 1,077.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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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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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연휴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1,15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1.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인 1,152.25원으로 마감하였다.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전일 밤 역외 환율은 급등했다. 금일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50원선으로 갭업해 출발한 후 연휴를 앞둔 숏커버 물량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중 네고물량 출회 강도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되어 금일 환율은 1,15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5.67 ~ 1155.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