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청산압력에 소폭 하락했다.
전일 환율은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롱포지션 청산이 진행되며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1,187원에서 출발한 후 역외 매수세에 장초반 1,190원선 가까이 상승했으나 이후 고용지표 부진을 경계한 포지션 청산 물량에 반락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수급상 우위를 점하며 환율에 하락압력을 더한 가운데, 이날 엔화 역시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의 낙폭을 확대해 환율은 전일 대비 3.0원 하락한 1,183.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04원 상승한 1,089.5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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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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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9.6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인 1,164.7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약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대폭 약화되었다. 금일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 종가 대비 20원 가량 급락한 후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금주 한국은행의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과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겠으나 달러화 하락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6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6.80 ~ 1171.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