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역외의 잇따른 롱포지션 청산에 하락했다.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날 역시 달러 롱처분 흐름이 우위를 보였다. 1,160원선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외인의 자금 이탈로 장초반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역외 롱포지션 축소 흐름이 지속되며 꾸준히 하락했다. 다만 1,150원대 중반에서는 낙폭이 제한되며 전일 대비 4.2원 하락한 1,156.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일본 재무상의 발언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일시적으로 103엔 선을 터치하는 등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으며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41원 하락한 1,108.3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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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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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FOMC 이전 쌓여온 롱포지션이 지속적으로 청산됨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7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54.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옐런 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역외 롱스탑이 추가 진행되며 NDF 환율은 하락했다.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금일 역시 롱포지션 청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 하락 재료가 우세한 상황이나, 최근 외국인의 투자자금 유출이 강화됨에 따라 채권 및 주식 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5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8.75 ~ 116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