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주요국의 통화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의 위험선호심리가 강화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143원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장초반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이후 일본 정부의 발언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며 반등해 전일 대비 1.6원 하락한 1,146.4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4.78원 하락한 1,099.1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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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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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결정에 따라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4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46.5원으로 마감하였다. 시장의 위험 선호로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중 예정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금일 환율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나 소수의견 등장 여부에 따라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어 금통위 이후 인터뷰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최근 지속되고 있는 외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세는 환율에 하락 재료가 될 수 있는 만큼 금일 환율은 1,140원대 후반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0.75 ~ 1150.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