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하락했다.
전일 환율은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해 출발한 후 장초반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미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 강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무거운 흐름을 보이던 환율은 오후 들어 국제신용평가사 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상향조정하면서 빠르게 하락했다. 이날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코스피가 호조를 보이는 한편 원화는 강세를 보이며 환율은 1,110원선을 하향 이탈해 전일 대비 2.1원 하락한 1,108.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3.84원 하락한 1,085.1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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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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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험 선호 분위기로 1,100원대 중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과 동일(스왑포인트 고려)한 1,108.5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글로벌 유동성 장세로 위험 투자가 활성화된 가운데, 전일 S&P가 한국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며 원화 강세 요인은 더욱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금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의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110원선이 하향 돌파된 만큼 레벨 부담감으로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금일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3.80 ~ 111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