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1,11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1,120.5원에 개장한 전일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영향으로 1,11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오는 금요일 잭슨홀 미팅에서 옐런 의장의 연설을 앞둔 관망세로 롱플레이가 제한된 가운데, 이날 역내 수급상 공급이 우위를 점하며 환율은 장중 지속적인 하락 흐름을 보였다. 다만 이날 코스피를 비롯한 국내 증시에서 외인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며 달러화의 하단을 지지해 환율은 전일 대비 6.1원 하락한 1,115.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6.08원 하락한 1,111.9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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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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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옐런 의장의 연설을 대기하며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3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15.8원으로 마감하였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금리 인상 시그널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짐에 따라 금일 환율은 제한적인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하락재료로 작용하겠으나 환율 하락시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10원대 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0.75 ~ 1121.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