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됨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발표된 미 물가 지표가 연준의 목표치를 하회하는 수준에 그침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 주말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의 영향력은 지속되었으나,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 유입되며 환율은 장중 무거운 흐름을 보여 전일 대비 5.1원 하락한 1,119.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13원 하락한 1,094.7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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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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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피셔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숏커버 물량과 월말 네고물량이 상존하며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0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20.0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밤 스탠리 피셔 미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 인터뷰를 반영해 금일 달러화는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오는 금요일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될 전망이다.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은 점차 강화되고 있으나 월말 네고물량이 지속 유입되고 있는 만큼 하락 압력 또한 상존해 금일 환율은 1,12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5.33 ~ 1123.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