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연휴 전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경계심에 1,11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역외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며 이날 장중 환율은 10원 이상 상승했다. 장초반 네고물량에 하락 압력을 받으며 1,10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던 이날 환율은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며 상승 반전했다. 이후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인한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은 빠르게 상승해 전일 대비 5.3원 상승한 1,118.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1.22원 상승한 1,097.2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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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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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1,12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7.1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26.2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추석 연휴 간 발표된 미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호조를 보이며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는 한편 역외 환율은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금일 환율은 1,120원대 중반으로 갭업해 출발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하겠으나, BOJ와 FOMC 회의를 앞둔 경계심으로 금일 환율은 1,12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0.60 ~ 1132.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