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힐러리 후보가 선전함에 따라 급락했다.
장초반 1,11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던 전일 환율은 미 대선후보 TV 토론이 진행되며 급락했다. 이날 힐러리와 트럼프 후보의 토론에서 힐러리 후보가 상대적으로 선전함에 따라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는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증시는 호조를 보이는 반면 달러와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환율이 1,100원선 아래로 하락하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가세하며 환율은 낙폭을 확대해 전일 대비 11.4원 하락한 1,096.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1.51원 하락한 1,086.8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전일 환율 급락 이후 1,09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97.2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환율 급락으로 1,100원선이 하향 돌파된 상황에서 금일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겠으나, 환율 반등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될 수 있어 금일 환율은 1,10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2.75 ~ 1102.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