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힐러리 후보의 선전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강화되며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부진으로 롱심리가 완화되며 장초반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국경절 이후 첫 개장한 중국 환시에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1,110원선에서 하단이 지지되었다. 다만 이후 미 대선 TV 토론회에서 힐러리 후보가 우세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위험선호심리가 자극되며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아 전일 대비 7.1원 하락한 1,108.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하락한 1,073.4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4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9.1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잇따른 사건으로 미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이 낮게 평가됨에 따라 시장의 위험회피심리는 완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롱스탑으로 금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포지션 플레이를 자극할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금일 환율은 역내 수급에 따라 등락하며 1,110원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4.20 ~ 1113.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