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차익실현성 매도물량에 1,13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최근 연이은 환율 급등으로 1,130원대까지 레벨을 높인 달러-원 환율은 이날 단기 차익실현성 매도물량에 그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월 네고물량 역시 하락 압력을 더했으나,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며 이날 환율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해 전일 대비 3.8원 상승한 1,132.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6.68원 하락한 1,087.9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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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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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모멘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0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36.5원으로 마감하였다. 미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일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1,130원대 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겠으나, 글로벌 달러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에 기댄 롱플레이의 영향으로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8.00 ~ 1141.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