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월말 네고물량과 외인의 주식매수물량 유입으로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미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장초반 1,140원대 후반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 유입되며 환율은 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IPO로 주식 매수 관련 달러 유입이 기대됨에 따라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장 마감 직전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며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하락한 1,144.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76원 상승한 1,091.7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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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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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FOMC를 앞두고 이월 네고물량 유입 강도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1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43.9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장 마감 이후부터 예정되어 있는 11월 FOMC를 앞두고 달러화는 제한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은 이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 유입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상 달러 매도물량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으로 하단 역시 지지되며 금일 환율은 1,14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8.67 ~ 1148.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