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1,17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트럼프 후보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단기 차익실현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은 장중 한때 1,160원대에서 등락했으나 이내 역외 중심의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며 고점을 높여 전일 대비 7.1원 상승한 1,172.90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29원 하락한 1,088.70원에 거래되었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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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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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최근 가파른 상승에 대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8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70.50원으로 마감하였다. 트럼프의 적극적 경기 부양책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화되며 글로벌 달러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최근 급등에 대한 속도 조정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 환율이 108엔선까지 올라선 만큼 달러-원 환율의 낙폭 역시 제한되겠으나, 단기 고점 인식으로 환율은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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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5.83 ~ 1175.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