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트럼프의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에 크게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밤 있었던 트럼프의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으로 롱스탑 물량이 대거 출회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트럼프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쌓아온 롱포지션이 정리 물량으로 나오며 오전중 환율은 1,180원선까지 하락했으나 저점 매수세와 결제 물량이 유입되며 낙폭을 점차 회복해 전일 대비 11.7원 하락한 1,184.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57원 상승한 1,034.0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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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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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전일에 이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8.3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76.40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12월 FOMC에서 연준은 연내 3번 금리인상을 예견했으나 시장의 기대감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지난밤 연준 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NDF 환율이 1,170원선까지 하락한 가운데 금일 환율 역시 연준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중 예정된 옐런 의장의 연설이 장중 환율의 방향성을 결정하겠으나, 그간 쌓아온 롱포지션에 대한 스탑성 물량이 하락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7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0.33 ~ 1181.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