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트럼프의 취임식 이후 글로벌 달러가 약세 전환되며 1,16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지난 주말 대통령 취임식에서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함에 따라 향후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1,170원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중 롱스탑이 진행되며 하락 흐름을 지속했고,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해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3.7원 하락한 1,165.5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97원 상승한 1,028.5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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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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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행보가 본격화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2.6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62.6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를 탈퇴하며 보호무역주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와 같은 트럼프의 정책 이행으로 달러 약세가 진행되며 금일 환율은 1,15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를 앞둔 네고물량 역시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1,150원대에서는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60원선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6.00 ~ 1166.71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