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1,160원대 후반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했다.
트럼프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이날 환율은 개장 이후 지속 유입된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장중 하락 흐름을 보였다. 1,160원대 중반에서는 저점 인식 매수세로 낙폭이 제한되었으나 이날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 환율 역시 역외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해 전일 대비 0.1원 상승한 1,1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6.04원 하락한 1,025.6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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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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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3.80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62.00원으로 마감하였다. 달러 강세를 우려하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일밤 글로벌 달러가 조정 흐름을 보임에 따라 금일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둔화되며 환율은 수급 상황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수급상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50원대 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7.17 ~ 116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