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하락했다.
지난 1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미국의 3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환율은 하락했다. 장중 지속 유입된 롱스탑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이날 환율은 연저점을 갱신하며 1,12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으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으로 장후반 낙폭을 일부 회복해 전일 대비 5.8원 하락한 1,131.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76원 하락한 1,003.1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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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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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트럼프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1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31.5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서 세제 개혁안 등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금일 환율은 트럼프의 의회 연설을 앞둔 경계감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급상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점해 금일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5.00 ~ 1134.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