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 약화로 1,14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자 이날 환율은 1,14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장초반 환율은 3월 FOMC를 앞둔 경계심에 1,150원선에서 지지를 받았으나 이후 차익실현성 매도물량에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날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로 인한 달러 매도물량 역시 환율의 낙폭을 확대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급락한 1,144.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74원 하락한 998.0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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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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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3월 FOMC를 앞둔 경계심에 전일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4.1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48.5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금일 환율은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저점 인식에 기댄 달러 매수세가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3월 FOMC를 앞둔 관망세로 등락 범위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장중 실수급 상황에 따라 금일 환율은 1,14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3.83 ~ 1153.33 원 |